▶ NYT 심층보도, 뉴욕한인사회도 시끌
▶ 학부모협 긴급성명, 박유하 교수 해임 요구
위안부피해자들이 일본군인과 동지적 관계였고 위안부 동원에 일본정부가 관여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파문을 일으킨 도서 '제국의 위안부' 사태가 뉴욕타임스 보도를 계기로 뉴욕한인사회에도 번지고 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의 최윤희 공동회장은 21일 '제국의 위안부' 사태에 대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역사 왜곡, 박유하 세종대학 일문학과 교수 해임 요구서'를 세종대 신구 총장앞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성명서에서 "2013년 8월, 친일 표현의 극치인 '제국의 위안부'를 출판, 생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잔혹한 정신적 고통을 주었으며, 국익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왜곡된 역사를 학생들에게 교육한 박유하 교수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교수직에 몸담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박유하 세종대학 일문학과 교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유학 가서 올바른 교육을 위한 역사와 지식을 습득하는 대신,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망각하고, 일본지식인들로부터 비판 없이 흡수한 역사 왜곡을 은폐하고 있다가 '제국의 위안부'를 출간한 후 언론의 자유를 악용하여 그릇된 주장을 전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19일자에서 한국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박유하 세종대 일문과교수의 '제국의 위안부'에 관한 내용을 대서특필한 바 있다. 타임스는 "공식적인 위안부의 역사는 일본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에서 군대가 운영하는 매음굴에 소녀들을 강제로 끌고 가 세계2차 대전에서 패망할 때까지 성노예 생활을 시킨 것이지만 박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자료와 생존 위안부여성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안부여성에 대한 불쾌한 부분을 가린 획일적 이미지가 한일간 많은 감정적 분쟁을 심화시키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위안부에 관한 또 다른 시각을 상세히 전했다.
최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이 아직도 생존하고 있는데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제3자가 버젓이 왜곡도서를 출판하는 건 언론의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라고 비난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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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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