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만에 열린 MD한인회 송년의 밤 성황
▶ 제5회 자랑스런 MD한인상에 유미 호건 여사
지역 한인사회 최대 송년행사인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의 ‘송년의 밤’이 20일 저녁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년 만에 열린 이 행사에는 지역 정치인과 단체장을 비롯 300여명이 참석, 모처럼 만난 지인들과 회포를 풀고 한해의 노고를 함께 씻어냈다.
이 행사는 기념식과 만찬, 각종 공연 및 시상, 제34대 한인회장 취임식, 여흥 등의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피터 황 수석부회장과 윤석원 부회장이 함께 사회를 맡은 기념식은 김병은 목사(MD교회협의회장)의 기도에 이어 장두석 이사장과 장동원 한인회장은 “올해는 한인사회의 정치력이 신장되고, 볼티모어 폭동을 통해 결집력을 발휘한 의미 깊은 한해였다”며 “새해에는 더욱 힘차게 전진하자”고 인사했다.
강도호 총영사, 마크 장 주하원의원, 수잔 리 주상원의원, 지미 리 소수계행정부장관, 앨런 키틀맨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축사를 통해 한인들의 지역사회 기여를 치하하고,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강조했다. 또 새해 복을 기원하고, 새 한인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미 호건 주지사 영부인은 “폭동과 같은 위기에 대처하는 한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새해에도 한인들의 저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대건 청소년부장 등 한인회 임원과 봉사자들에게 하원의원 표창을 수여하고, 호건 여사는 송기봉 식품주류협회장과 메릴랜드한인회의 장 회장, 황 수석부회장, 공은혜 부회장 및 찰리 성 하워드한인회장에게 주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제5회 자랑스런 메릴랜드한인상에는 호건 여사가 선정됐다. 장 회장은 호건 여사에게 상패를 증정했다.
제34대 한인회장 취임식에서는 장 회장이 백성옥 회장당선자에게 한인회기를 인계했다.
공연 순서에서는 주상희 한국무용단의 고전무용과 빅토리 태권도장 관원들의 태권도 시범, 가수 윤상미 씨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 여흥순서에서는 JK뮤직밴드의 연주와 함께 댄스 시간이 펼쳐지고, 선여행사에서 제공한 한국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실시돼 한 해를 보내는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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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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