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16주차 경기서 애틀랜타에 13-20 덜미
▶ 시즌 14승1패… “부담 없이 PO 준비할 것”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전승 행렬에종지부를 찍었다. 전주만해도 14승무패의 행진으로 남은 2경기만 이긴다면 전승 행렬로 시즌을 마감하고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해 수퍼보울을 향한 진군을 계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로잡혔지만 그것으로끝이었다.
캐롤라이나는 16주차 경기가 열린27일 애틀랜타에서 플레이오프를 향한 와일드카드 경쟁에 뛰어든 애틀랜타 팰콘스에게 덜미를 잡혀 신화 작성에 마감표를 찍어야 했다.
사실 캐롤라이나의 지난 몇경기를 살펴보면 전승 행진이 왜 힘든지를 잘 알수 있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캐롤라이나는 여유있는 스코어로 리드를 잡으며 손쉽게 승리를 쟁취하는 듯 해 보였다. 하지만 종반에들어서면서 각팀의 예리한 분석이 가미 되면서 공격이 더욱 어렵게 되고,수비의 헛점도 들어나 보이는 데다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려는 사생결단으로 달려드는 상대팀에 의해 부상까지 우려되는 위태로운 승기를 잡아왔었다.
지난주 와일드카드를 놓고 사할을걸었던 뉴욕 자이언츠가 캐롤라이나와의 20점 차를 극복하고 막판 극적동점까지 이끌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43야드 필드골 한방을 얻어 맞아 3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자칫하면 캐롤라이나의 연승 행진이 지나주에 끝난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캐롤라이나는 이날 복병을만났다.
캐롤라이나에 이어 내셔널 컨퍼런스 남부지구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애틀랜타 팰콘스(8승7패)에 일격을 당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1패가 캐롤라이나의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수퍼보울을 향한 심기 일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분석하기도 했다.
전승 행진에 대한 부담을 털어 버리고 팀을 재정비해 플레이오프 준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캐롤라이나는 다음주 열리는 마지막버캐니어스와의 시즌 경기를 승리로장식한다면 홈필드 어드벤티지를 어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따라서 중요한 경기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전승에 대한 부담으로 전력를 몽땅 소진하거나부상 선수를 양산할 수 있는 위험이따르기 때문에 오히려 이날 패배가약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프로풋볼 역사상 전승행진으로 수퍼보울을 석권한 팀은 1972년 마이애미 돌핀스 이외에는 없다. 그만큼전승을 달리기도 힘들고 또 부상등전력 누출 없이 수퍼보울 챔피언을차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이날 애틀랜타는 와이드 리시버줄리오 존슨의 70야드 터치다운을비롯해 존슨의 공격을 앞세워 캐롤라이나 수비 곳곳이 헤집어 놨다.
이날 캐롤라이나는 막판 90초 남겨놓고 공격권을 가졌지만 작전 타임이 남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캠 뉴턴이 코리 브라운에게 19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동점의 희망이 살아나는 듯 했으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뉴턴의 공을 받은 브라운이 애틀랜타의 빅 비슬리 주니어의 수비에 공을 놓쳤고 이 공을 애틀랜타의 아드리안 크레이본이 잡으면서 경기는 끝이났다.
이날 애틀랜타의 쿼터백 맷 라이언은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306야드를 던졌고 데본타 프리만이 터치다운을 포함해 73야의 러닝 공격을 성공시켰다.
반면 캐롤라이나의 쿼터백 뉴턴은142야드를 던졌고 46야드를 던졌고46야드의 러닝 공격도 가하면서 고군분투 했지만 점수를 만회하기에는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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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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