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와 0-0… 아스날, 3골차로 EPL 선두

레스터시티의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가 맨시티 수비수 엘리아킴 망갈라와 골키퍼 조 하트 앞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P]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는 레스터시티와 맨체스터시티가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씩을 나눠가졌다.
이번 2015-16 EPL시즌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레스터시티는 29일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맨시티와의 시즌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복싱데이 경기에서 리버풀에 패한 충격에서 벗어나며 시즌 승점 39(11승6무2패)로 아스날(12승3무4패, 승점 39)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룬 채 골득실에서 3골차 뒤진 2위로 시즌 전반기를 마쳤다.
반면 많은 전문가들이 아직도 최고 우승후보로 꼽는 맨시티는 승점 36(11승3무5패)으로 아스날, 레스터시티에 이어 3위로 올라섰고 전날까지 골득실차 3위였던 토트넘(승점 35, 9승8무2패)는 4위로 밀렸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케빈 디부르이너의 강력한 논스탑 슈팅이 레스터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클의 선방에 막혀 득점찬스를 놓쳤고 레스터시티는 전반 41분 상대 수비수 페르난디뉴의 볼을 가로챈 대니 드링크워터가 연결해준 패스를 리그 득점왕 제이미 바디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가는 바람에 땅을 쳤다.
이후 양팀은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끝내 두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한채 승점 1을 나눠 갖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