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식품 사막’주민위해 온라인 주문 후 지정 장소서 픽업
볼티모어시는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지역에 살고 있는 빈곤층에게 저렴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가상 수퍼마켓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주문에도 푸드 스탬프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레나 웬 시보건국장은 “아무도 건강하고 저렴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 구입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야 한다”며 “불행하게도 주민 4명 중 1명은 ‘식품사막’에 살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흑인들이 부당하게 악조건에 산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수퍼마켓에서 멀리 떨어져 거주할수록 비건강 식품 섭취, 비만 및 다른 건강 관련 문제들이 많다. 이에 따라 시 지도자들은 이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은 최근 볼티모어의 7번째 가상 수퍼마켓 개장을 발표하며, “모든 볼티모어 주민들이 매일 양질의 식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샵라이트’에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할렘 파크의 캐롤 메이너 시니어 아파트를 포함 7개 장소에 식품을 배달해준다. 주문자는 이들 장소에서 주문한 식품들을 받으면 되며, 등록비나 배달료는 없다. 식품가격 또한 수퍼마켓과 같다. 이 프로그램은 시보건국과 수퍼마켓 체인인 샵라이트가 제휴해 실시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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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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