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이 야간에 모여 소란을 피우다 제지하는 경찰에 돌을 던진 사건이 발생한 타우슨 몰 주위에 청소년 야간통행금지가 추진된다.
타우슨을 지역구로 둔 데이빗 막스 볼티모어카운티의원은 타우슨 다운타운 지역은 야간에 젊은 층들이 몰려들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는 이미 통제를 벗어났기에 제재가 필요하다고 야간통금법안 상정 배경을 밝혔다. 통금법안은 17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타우슨 타운 센터가 문을 닫으면 모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년들은 몰려다니며 도로와 인도 혹은 상점 앞을 막는다. 막스 의원은 상황은 금방 악화돼 곧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타우슨 몰 앞 요크 로드에서는 지난 26일 밤 청소년들이 몰려 소란을 피우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지시를 듣지 않고 반항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한 명이 10대가 던진 돌에 맞았고, 이 일대 통행이 한 때 폐쇄됐다. 이날 16세 소녀 한 명이 지시 불복종 및 경찰 폭행 혐의로 연행됐다.
볼티모어경찰은 이미 군중들을 통제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경우 통금을 실시하고 있다며, 통금과 별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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