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존경하는 메릴랜드 동포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병신년의 원숭이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많은 축복이 있기 바랍니다. 절망을 이기는 건 희망이고 희망은 우리의 삶의 원동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힘들고 어려운 이민생활에 긍정적인 기쁨을 주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메릴랜드한인회는 지난해 지역 한인들의 화합과 단결, 역량을 전 미국에 과시했습니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하여 미국의 첫 한인 주지사 퍼스트 레이디를 탄생시켰고, 볼티모어 폭동 당시 주정부에서 마련한 신속한 해결방안에 동참하는 한편 피해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 한마음이 되어 20만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메릴랜드 한인회는 봉사 활동을 통해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가교 역할을 하고, 정회원들의 참여로 내실을 다질 것입니다. 정부 각 기관과의 MOU를 통해 소비자보호, 가정폭력과 성폭행, 보험가입자의 피해 해결, 하워드카운티 경찰과 유대, 저소득층과 노인들을 위한 봉사 그리고 청소년 및 마약을 위한 상담과 세미나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무지개 종합학교를 더욱 활성화 하여 동포 여러분 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용기를 내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희망과 기쁨과 꿈이 있는 계획을 정초에 세워 뜻하는 모든 일들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


■김병은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

사람은 육, 혼, 영으로 구성되어 있고, 유기체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과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영적인 건강을 위해서 말씀을 묵상하는 삶과 기도 등 경건한 삶을 살아야 되고, 풍요로운 정신세계와 건강을 위해서 독서와 정신적인 수양과 문화 활동이 필요로 하며,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건전한 운동을 통한 여가활동이 꼭 필요로 합니다.
건강하게 장수를 누리는 축복의 삶을 위해서도 부부, 자녀, 친구, 이웃과 함께 땀 흘려 운동해야 합니다. 특히 친구들이나 동호인들이 모여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함께 즐거워하는 놀이 문화가 잘 형성되면, 자신의 삶 속에 활력을 얻고, 정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을 지으신 목적은 죽도록 일하다가 병들어 죽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가 자신의 본분을 깨닫고, 하나님 말씀에 따라 충실하게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온 세상과 인간 관계와 조건을 즐거워하며, 감사함으로 누리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혼과 육체가 건강한 새해를 맞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