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최고의 ‘공인 중고차 프로그램’(CPO)을 보유한 자동차 제조사에 선정됐다.

온라인 자동차 정보매체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은 현대차의 CPO가 일반 및 고급 브랜드 차량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에드먼즈닷컴 관계자는 “현대 CPO 차량은 일반 차량 브랜드의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구동계 평균 보증기간인 7년보다 3년이 더 길다”며 “현대 CPO 차량은 일반 보증은 물론 로드사이드 어시스턴스 시스템과 서비스 기간도 경쟁 브랜드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대 CPO 차량의 경우 2,000달러 이상의 금전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현대차 브랜드의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안전성도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원인으로 분석됐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 데릭 하타미 판매담당 부사장은 “현대 CPO 차량을 선택하는 모든 소비자들이 최상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현대 CPO 차량의 모든 고객에게 업계 최고수준의 만족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드먼즈닷컴은 현대차의 CPO 모델은 연식이 우수하고 일반 및 구동계 보증이 타 브랜드에 비해 월등함은 물론 최장 10년간 제한 없는 로드사이드 어시스턴트, 3개월간 위성 라디오와 카펙스 히스토리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이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