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GRO 장학금 수여식 및 신년파티, 각계서 격려
지난해 4월 볼티모어 폭동으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함께 신년파티를 갖고 지난해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며, 새해 안녕을 기원했다.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송기봉)는 10일 저녁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제21회 장학금 수여식 및 신년 파티를 가졌다.
백성규 사무총장과 김현주 이사장이 공동으로 사회를 본 기념식에서 송기봉 회장은 “폭동으로 한인상인들은 많은 피해와 상처를 입고 슬픔에 빠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빠른 상태로 원상복귀시켰다”며 “이는 동포들이 힘을 모으고 성금 답지 등으로 용기를 북돋워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우리는 잃은 것 대신 단결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며 “새해에도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을 갖고 활기차게 함께 하자”고 인사했다.
허칠성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 회장, 강도호 총영사, 마크 장 주하원의원, 지미 리 주 소수계행정부장관,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임소정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폭동과 같은 큰 어려움을 극복한 상인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새해 건강과 사업 번창을 기원했다.
버나드 잭 영 시의장 등 시의원들은 KAGRO 신년파티를 축하하는 결의안을 전달했고, 줄리엣 최 연방이민국 수석국장의 연설에 이어 케빈 데이비스 볼티모어시경국장은 “폭동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는 차기 시장 선거에 재출마하는 쉴라 딕슨 전 시장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14명의 한인 및 지역 경찰이 추천한 대학생들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올해 장학생은 양미희(리버티대), 조셉 리 정(UMCP), 이성희(하워드커뮤티니칼리지), 박지윤(UMBC), 지민선(펜실베이니아대), 백은주(UMCP), 백효원(뉴욕대), 그레이스 김(UMCP), 장세희(VA 커먼웰스대), 자차리 윌리스 로스(존 조이 칼리지), 모건 애쉴리 해나(모건 주립대), 샤틀레라 무어(웨슬리 칼리지), 서다운(UMCP), 앤드류 김(UMCP) 씨 등이다.
기념식 후 300여 참석자들은 김종국 밴드와 가수 윤상미 등의 노래와 함께 춤을 즐기고, 한국왕복항공권(선여행사 제공) 등의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 시간을 가지며 여흥을 나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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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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