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2014년 22% 늘어 전국 메트로 지역 중 7위
▶ MD 소득 높으나 사립학교 학생, 출산율 감소
볼티모어지역 인구는 미국 평균보다 더디게 증가하고 있으나, 대졸 이상의 젊은 전문인들은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지역 경제동맹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인구는 2010년 이래 270만명으로 2.6% 가량 증가했다. 미국 평균은 3%이며, 메트로 지역 평균은 3.7%이다.
이와 달리 25-34세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는 22%가 늘었다. 이는 전국 메트로 지역 중 7번째로 씨애틀, 샌안토니오, 샌프란시스코와 비슷하다.
볼티모어지역 부흥을 위해 설립된 경제인 그룹인 경제동맹은 3년째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지역 노동시장 및 경제 관련 통계도 포함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연방 지출은 지역 경제 생산의 1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센서스국의 집계자료에 의하면 메릴랜드의 중간 가구당 소득은 2014년 7만3,971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2만달러 이상 많았다. 주의 빈곤층도 10.4%로 전국 평균 15.5%보다 1/3 가량 적었다. 메릴랜드에서 노동 연령대의 68.1%가 취업했거나 구직 중이어서 노동 참여율 또한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하지만 볼티모어시에서는 빈곤층이 23.6%로 2013년보다 다소 늘었다. 또 메릴랜드의 임대주택도 2013년 33.5%에서 2014년에는 34.1%로 늘었다. 2006년 임대인이 입주한 주택은 30.6%였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36.5%에서 36.9%로 증가했다.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도 줄었다. 2014년 메릴랜드에서 3-17세 중 사립학교 학생은 16.4%였다. 2007년에는 21%였다. 볼티모어시의 사립 중등학교 및 유치원 등록율 또한 2007년 19.2%에서 2014년 16.3%로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도 같은 기간 14%에서 12.8% 하락했다.
출산율도 낮아졌다. 2014년 메릴랜드의 출산율은 15-50세 여성 1,000명 당 47명으로, 전년도 52명보다 줄었다. 2006년에는 59명이었다. 10대 출산율은 2006년 1,000명당 28명에서 2014년 13명으로 크게 줄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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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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