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복권 잭팟 상금이 사상 최고인 15억 달러에 달하자 메릴랜드에서 복권을 구입하기 위해 타주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잭팟에 당첨되더라도 신분을 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고던 메데니카 주복권국장은 “메릴랜드는 당첨자의 신원비공개를 허용하는 6개 주 중의 하나”라며 “이 때문에 복권국은 메릴랜드에 와서 복권을 사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첨자가 희망에 따라 신분을 밝히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주는 메릴랜드와 델라웨어, 캔자스, 노스 다코타, 오하이오,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이다. 파워볼은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DC, 버진 아일랜드 및 푸에르토리코 등지에서 판매된다.
13일 밤 추첨에서 잭팟에 당첨될 경우 현금 상금은 9억3,000만달러이다. 메릴랜드에서 당첨될 경우 세금을 제하고 6억1,610만달러를 수령하게 되며, 메릴랜드는 세금으로 8,137만달러를 얻는다.
상금을 29년에 나눠 받을 경우 당첨자는 매년 최소한 1,490만달러를 받게 되며, 메릴랜드는 연 190만달러의 세수를 갖는다. 여기에 더해 메릴랜드는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리게 된다.
한편 파워볼 복권은 12일 오후에 가능한 번호의 85.8%가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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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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