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주년에 67%, 오말리·얼릭 능가
▶ 곤잘레스사 여론조사
취임 일주년을 맞는 래리 호건(사진) 메릴랜드주지사가 최근 주지사들 중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회사인 곤잘레스 리서치 앤드 마케팅 전략회사가 메릴랜드의 유권자 8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호건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대는 19%, 의견 없다는 14%였다.
전임 마틴 오말리 전 주지사의 경우 지지율이 가장 높았을 때가 2011년의 58%이며, 로버트 얼릭 전 주지사는 2003년 8월의 57%이다. 호건과 얼릭은 공화당, 오말리는 민주당 소속이다.
이 조사에서 유권자의 60%는 메릴랜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답했고, 22%는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고 답변했다. 무응답은 18%였다.
호건은 공화당원 94%, 민주당원 49%, 무소속 78%의 지지를 얻었다. 메릴랜드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비율은 2:1이다.
한편 대선 후보로는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40%로,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27%보다 앞섰다. 오말리는 4.5%이며, 28%는 미결정이라고 응답했다.
공화당에서는 도날드 트럼프가 31.9%로 선두였고, 테드 크루즈 연방상원이 15%, 마르코 루비오 연방상원이 13.6%, 벤 카슨 전 존스합킨스병원 신경외과의사가 9.3% 순이었다.
지난해 호건을 지지했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8%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임기를 끝으로 은퇴하는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 뒤를 이을 민주당 경선 후보로는 크리스 밴 홀렌 및 다나 에드워드 연방하원의원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홀렌은 38%, 에드워즈는 36%의 지지를 얻었다. 미결정은 24%이다. 홀렌은 볼티모어 교외 및 지역구인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에드워즈는 볼티모어시와 지역구인 PG카운티에서 각각 지지도가 높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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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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