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R
▶ 나란히 8언더… 리디아 고 41위로 밀려

장하나가 12번홀에서 버디펏이 홀컵을 외면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장하나와 이미림이 공동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4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장하나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노보기 라운드를 펼쳐 보이며 6언더파 66타의 호타를 휘둘렀다. 이틀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장하나는 이날 버디만 5개를 잡아낸 이미림과 함께 36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코츠 챔피언십에서 생애 LPGA 첫 승을 따낸 장하나는 이날 전반에 버디 2개와 이글 1개로 4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버디 2개를 보태며 생애 2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7번홀(파5)에서 30야드 거리에서 롱퍼트를 성공시켜 이글을 잡은 장하나는 경기 후 “어제도 이글을 잡고 오늘도 이글을 잡아 기분 좋게 플레이했다”며 “이번 주말에 또 우승을 하면 특별한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그 내용은 ‘톱 시크릿’”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루키로 2승을 거둔 뒤 지난해는 우승이 없었던 이미림은 이날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지난 오프시즌 단행한 스윙 변화에 아직은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미림은 LPGA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스윙은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데 스코어는 잘 나오고 있는 상태”라면서 “현재는 그냥 똑바로 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희영과 안선주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상위권에 올랐고 호주 한인 이민지를 비롯, 김세영, 최나연, 최운정, 김세영 등이 스테이시 루이스, 제시카 코다 등과 함께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20위(3언더파 141타)까지 밀려났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2타를 잃고 공동 41위(1오버파 145타)까지 떨어져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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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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