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챔피언스리그, 선제골 돕고 결승골… PSG, 첼시 꺾고 8강행

PSG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첼시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결승골을 터뜨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프랑스)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잉글랜드)를 꺾고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9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대회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PSG는 이브라히모비치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타고 홈팀 첼시를 2-1로 따돌렸다.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던 PSG는 두 게임 합계 4-2로 첼시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1의 불안한 리드를 안고 런던 원정에 나선 PSG는 전반 16분 먼저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한결 여유를 갖고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첼시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골문 앞으로 가로지르는 땅볼패스를 찔러주자 아드리언 라비오가 쇄도하며 밀어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첼시는 단 11분 뒤 디에고 코스타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코스타는 티아고 실바를 따돌리고 왼발슛으로 PSG의 골문 왼쪽 아래코너를 꿰뚫었다.
이후 첼시는 한 골만 보태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으나 끝내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17분 PSG에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앙헬 디 마리아가 문전으로 쇄도한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해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브라히모비치는 논스탑 오른발슛으로 가볍게 차 넣어 승기를 굳혔다.
한편 벤피카(포르투갈)는 제니트(러시아)와 치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1, 2차전 합계 3-1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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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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