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파운더스컵 2R
▶ 이미향은 25위 밀려… 지은희 공동 4위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첫날 신들린 듯 펄펄 날았던 이미향(23)이 차갑게 식은 반면 김세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18일 애리조나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전날 10언더파 62타의 대회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단독선두로 출발했던 이미향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3타를 잃었고 이틀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5위까지 밀리고 말았다.
반면 전날 9언더파 63타를 치며 1타차 공동 2위였던 김세영은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 2위 브리타니 랭(미국, 13언더파 131타)에 2타차로 앞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어 이날 5타를 줄인 지은희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를 달렸고 호주 한인 이민지가 공동 7위(10언더파 134타)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5위를 달렸고 2위 박인비는 3타를 줄였으나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77위에 그쳐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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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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