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도 첫 2루타 포함 멀티히트…4경기 침묵 끝내

레인저스의 추신수(가운데)가 1회 동료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로 홈을 밟고 있다. 오른쪽은 파드레스 선발 앤드루 캐스너.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15일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행운이 따라줬다.
추신수는 22일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파드레스 우완 선발 앤드루 캐스너와 맞선 추신수는시속 94마일 직구를 받아친 타구가 좌익선상이 아무도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지며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어 다음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좌중간 2루타 때 단숨에 홈까지 질주, 팀의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어 3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캐스너의 시속 90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는데 타구가 파드레스 좌익수 자바리 블래시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면서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연속으로 행운의 안타를 얻은 추신수는지난 7일 이후 15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허리통증으로 일주일 휴식을 취한 뒤 19일 복귀했었다.
다음 두 타석에선 투수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시범경기 타율은 .267에서 .320(25타수 8안타)으로 올랐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5경기 만에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다.
이날 애리조나 탬피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최지만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시범경기 첫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때렸다. 4회 2사 1루에서 애슬레틱스 우완 선발 켄들 그레이브먼을 공략해 좌월 2루타를쳤다.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5경기 만에 나온 안타였다. 최지만은 6회 그레이브먼과 다시 맞서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시범경기 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타율은 .200에서 224(49타수 11안타)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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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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