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리스팅 한 후에 오픈하우스란걸 한다. 경기가 좋을수록 오픈하우스를 많이 볼 수 있고 지역이 인기가 많거나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라면 오픈 하우스를 더 자주 볼 수 있다.
오픈하우스는 집을 내 놓고 시간을 정해놓고 에이전트가 그 집에 상주하면서 그 집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집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보통 주말 오후에 2~3시간 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집을 보러 오고 싶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올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보통 새 집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형태가 일반적인 오픈 하우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것이다.
그럼 이렇게 한날한시 시간을 정해놓고 오픈 하우스를 하게 되는데 과연 바이어들이 어떻게 알고 또 어떻게 시간을 맞춰서 오픈 하우스를 방문할까? 결국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오픈 하우스의 스케줄을 다 알고 미리미리 계획해서 그 시간에 맞춰서 그 집을 방문하는 것은 그리 쉽지는 않다. 보통 지나가다가 아니면 그 동네에 살면서 오픈 하우스 싸인을 보고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방문을 한다든지 아니면 그 동네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들이 주말에 그 동네를 한바퀴 둘러보다가 오픈하우스 싸인이 있어서 그 싸인을 보고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첫번째 부류는 같은 동네에 살면서 내 집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내 집은 어느 정도 가격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함을 풀기위해서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두번째의 경우는 그래도 그 동네에 관심을 가지고 집을 언젠가는 구입해야 하는 사람들이기에 실질적인 바이어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정작 집을 빠른 시일내로 사야하는 바이어들은 이렇게 혼자 다니다가 오픈 하우스를 찾아가기보다는 미리 주중에 자기 에이전트랑 약속을 해서 주말에 집들을 쭉 돌아보는 게 정상이다. 때로는 에이전트랑 오픈하우스를 찾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바이어들은 오픈하우스를 안하더라도 어차피 열쇠로 문을 열고 집을 보러 올 그런 바이어인 것이다.
결국 오픈하우스는 미리 계획하고 준비된 바이어를 위한다기 보다는 동네 사람들이나 그 동네에 관심 있는 바이어가 거의 대부분이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조금 틀리다.
일단 그날 동네사람들이 찾아왔다면 언젠가는 집을 팔 사람들이기에 그런 사람들에게 나의 존재를 알릴수도 있고 또 그 동네에 관심 있는 바이어들이 방문했다면 그 중에 50%이상은 아직 담당 부동산 에이전트가 없는 경우이기에 언젠가 집을 살 바이어들을 확보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런 장점이 있다면 오픈 하우스는 정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오픈 하우스는 정작 집을 팔려고 하는 셀러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마케팅 방법이 될 수 있다. 결국 이렇게 좋은 마케팅 방법을 겨우 주말에 2~3시간을 하기보다는 보다 자주 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은 마케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부동산 라이센스를 갓 따고 이제 부동산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 에이전트 분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분들에게 회사 차원에서 여러가지 교육을 제공하는데 그 교육가운데 오픈 하우스의 장점과 유용성에 대해서 강조를 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문의 (703)899-8999
(410)417-7080

<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