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후에도 팬들 사진 요청에 “치즈~”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는 실력만큼 뛰어난 인품으로유명하다. 이번엔 교통사고를 당한 와중에서도 팬서비스를 잊지 않은 너그러운 행동이 뒤늦게 알려졌다.
CBS 스포츠는 22일 커쇼가 여성팬과 찍은 사진 2장과 파손된 자동차 사진 1장을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커쇼는 지난 주말 애리조나 피닉스 서쪽의 101번 프리웨이에서뒤따라오던 차에 들이받혔다. 다행히 커쇼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드라이버 라이센스 정보를 교환하고보험사에 알리고 견인차를 부르는등 사고수습을 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사고를 낸 차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흔쾌히 그들과 함께 포즈를 잡았다.
이 사실은 사고를 낸 여성 중 한 명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으나 소식이 퍼져나가자 지금은 게시물을 삭제한 상황이다.
한편 커쇼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전혀 문제없이 경기에 나섰다.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며, 현재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에서 15이닝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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