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는 2게임 연속 2루타를 치며 타점을 뽑아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경기에 복귀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역전승의 발판을 놓는 2루타를 치고 결승 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24일 플로리다 주피터의 로저 딘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306에서.300(40타수 12안타)로 조금 떨어졌지만 타점은 12개, 득점은 6개로늘었다.
지난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타수 1안타를 치고 결승 타점을 포함해 2타점을 올린 박병호는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을 쉬고 하루 만에 다시 선발로 출전, 2경기 연속 2루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말린스 선발로 나선 좌완 애덤 콘리와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처음 맞선 박병호는 공 3개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3회 1사 1, 2루 기회에서는 숏 병살타를 때려 찬스를 무산시켰고 6회엔 1사 2루에서 센터플라이로 잡히는 등 첫 3타석에선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는 마침내 거포본색을 드러냈다. 트윈스가 1-3로 끌려가던 8회 1사 1, 3루에서말린스의 좌완투수 브래드 핸드와 맞선 박병호는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3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주자 2, 3루로 기회를 살려갔다.
트윈스는 이어 상대투수의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좌중간을 가르는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려 박병호와 아르시아가 홈을 밟으며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트윈스는 9회 3점을 더 보태 8-3으로 리드를 벌렸고 박병호는 9회 2사 3루에서 대타 대니얼 팔카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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