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포지션별 톱10 진입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메이저리그 전체 유격수 중 9위로 평가했다.
야수 전 포지션과 우완 선발, 좌완 선발, 구원 투수 등 12개 부문(지명타자는 상위 5명)에서 톱 10에 든 아시아 선수는 강정호뿐이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포지션별 상위 10위 선정, 발표했다.
ESPN 취재 기자와 해설자 등의 투표로 순위를 정했다.
강정호는 유격수 부문에서 9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973경기를 뛴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캔자스시티 로열스)를 10위로 밀어냈다.
사실 강정호는 올 시즌 주로 3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9번째 유격수로 평가받은 건, 무척 기분 좋은 일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우익수 추신수(34)가 순위에서 빠진 건 아쉽다.
지난해까지 지명타자로 뛰다 올 시즌 외야 전향을 시도한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는 우익수 부문 9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겨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잭 그레인키가 우완 선발 1위로 뽑혔고,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좌완 선발 1위로 평가받았다.
ESPN은 1루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3루수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첫손에 꼽았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은 각각 중견수와 좌익수 1위로 뽑혔다.
시속 170㎞의 강속구를 던지는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은 구원 투수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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