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사진)이 교체 멤버로 나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리며 빅리그 진입을 향해 박차를가했다.
최지만은 25일 애리조나 메사의 호호캄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7회말레이 나바로와 교체돼 1루수로 경기에 나섰고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타점 기회를 얻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에인절스가 5-3으로 앞선 8회초 1사2루, 최지만은 상대 우완 애런 커츠를 공략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타구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고 자신은 3루까지 내달렸다. 공식 기록원이 상대 우익수 제이크 스몰리스키의 송구 실책을 감안, 이를 2루타로 판정했지만 3루타로 판정 받을 여지도 충분했던 타구였다. 최지만은 다음 타자 토드 커닝엄의 좌전 안타 때 득점도 올렸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점과 득점은 모두 7개로 올라갔다. 9회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이 .224에서 .235(51타수 12안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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