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34)가 빅리그 생존을 위한 귀중한 장타를 터트렸다.
이대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장타가 간절했던 이대호는 2루타로 갈증을 풀었고, 타율은 0.250(40타수 10안타)가 됐다.
2-2로 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좌완투수 스콧 카즈미어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 유리한 상황에서 낮은 공을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이대호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즈미어의 86마일(시속 138.5km) 컷 패스트볼 초구에 손이 나갔고, 이번에도 타구는 힘없이 유격수 앞으로 굴러갔다.
이대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 역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바로 앞 타순에서 세스 스미스가 대형 홈런포로 시애틀이 4-3으로 앞선 가운데 등장한 이대호는 우완투수 맷 웨스트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건드려 유격수 앞으로 공을 굴렸다.
앞선 세 타석 모두 땅볼 아웃을 당했던 이대호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이번에는 안타를 터트렸다. 우완투수 제이컵 레임의 94마일(시속 151.3km)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고, 타구는 원바운드로 펜스를 때렸다.
2루를 밟은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에런 바르보자와 교체됐다.
이번 2루타로 이대호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를 마쳤고, 시범경기 3번째 2루타도 신고했다. 마지막 2루타는 18일 오클랜드 에이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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