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컴퓨터 모니터나 TV광고중에 자주 보게 되는 단어들 중 HD, 4K, 5K 니 하는 표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광고를 보면서 막연히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 표기들이 화질의 차이를 말하는 것 같기는 한데, 알고 넘어 가자니 어디서부터 짚어보고 확인해 봐야할지 혹은 정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고, 또는 그냥 모르고 넘기고 살자니 앞으로 컴맹이 될까 두려운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알파벳 순서를 알 듯 이러한 화질의 변화를 한눈에 보면 금세 정리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화질을 잘 이해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려면 늘 기본으로 돌아가서 기본 지식을 확고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중에 해상도라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 화면 해상도(Resolution)란, 단적으로 말해서 선명도 라고 생각해도 무리는 없지만,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TV나 컴퓨터 모니터의 선명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모니터의 가로와 세로에 들어가는 점(Pixels)의 개수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가로에 들어가는 점의 숫자가 1920개이며, 세로 화면에 들어가는 점의 개수가 1080개 이라면 해상도는 1920*1080으로 표현한다.
여기서 말하는 점(Pixels)란 모니터에서 표현되는 이미지의 최소 단위라고 할 수 있다.
모니터에서 보이는 이미지를 확대하고 또 확대하면 아주 작은 점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가장 작은 점을 픽셀(Pixels)이라고 한다.
혹자는 모니터 화면이 크면 클수록 해상도가 높으니 좋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잘못된 상식이다.
하나의 예로 15인치 노트북 컴퓨터의 모니터는 말그대로 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15인치이다. 보통의 노트북의 해상도는 1920*1200이상이다.
여기에 비교해볼 수 있는 TV 모니터 중에 화면 크기가 46인치이면서 해상도는 1920*1080인 모델이 있다고 하자.
노트북 같은 경우는 TV에 비하여 작은 화면에 가로 1920개, 세로 1200개의 픽셀을 넣어서 이미지를 보여주는 반면, TV는 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노트북보다 훨씬 긴 46인치이면서, 화면의 가로에 1920개, 화면의 세로에 1080개의 픽셀을 뿌려 놓으니 픽셀과 픽셀의 간격이 많이 흩어지면서 듬성듬성 할 수밖에 없다.
결국 선명도가 노트북에 비하여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TV모니터를 컴퓨터 모니터 대신에 사용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컴퓨터 모니터는 선명도가 높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가능하지만, TV모니터는 해상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보면 눈에 많은 무리가 갈수밖에 없다.
실제 가전제품 매장에서 보면 같은 32인치 TV모니터에 비하여 32인치 컴퓨터 모니터가 2~3개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요즘 컴퓨터에 TV를 연결해서 드라마 혹은 영화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TV를 컴퓨터 모니터처럼 책상 위에 가까이 두고 보는 것은 잘못된 사용의 예이다. 보다 화면이 큰 TV를 구입하여 기존에 TV를 시청할 때 멀리 두고 보는 것과 동일하게 시청해야 한다. 물론 컴퓨터 모니터라면 가까운 거리에 두고 동영상을 감상해도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눈에 무리가 없다.
문의 (703)579-1707
<에릭 김 씨넷 시스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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