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를 한국으로 되돌려 보내는 문제를 내부적으로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벅 쇼월터 감독은 무대응입장을 밝혔다.
팍스스포츠는 26일 오리올스가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김현수의 한국복귀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1년전 윤석민을 돌려보낸 것과 비슷한 시나리오다. 이에대해 댄 듀켓 단장은 “아직 그 단계까지 갔다고 이야기하긴 어렵다”고밝혀 아직도 김현수에 대한 평가가진행 중임을 나타냈다.
지난해 이맘때 쯤 오리올스는 그전해 3년 557만달러 계약으로 영입한 윤석민이 한국으로 돌아가도록하는 거래를 통해 잔여 연봉 430만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석민의 경우는 한국 프로팀에서 계약 제의가 와 한국행을 본인이 희망했기에 이런 거래가 가능했다. 김현수는 2년간 7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마이너행 거부권도 갖고 있어 오리올스가 마음대로 할 수있는 입장은 아니다. 하지만 김현수에게 일단 마이너행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고 나설 가능성은 남아 있는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현수는 27일 MLB닷컴에실린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나 시련은 온다”며“ 내 앞에 어떤 시련이 와도 내 길을 가야 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극복하겠다. 많은 것을 보여
줘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즐겁다. 적응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어렵지 않다”며 “충분한 정보가 없이 낯선 투수와 맞서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 부분이 현 생활의 유일한 단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담담하게 말했지만, 최근 김현수의 팀 내 입지는 매우 좁아졌다. 김현수는 현재 시범경기 타율 .182(44타수 8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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