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왼쪽 어깨를 수술한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9)이 2016년 정규리그를 애리조나 주에서 맞이한다.
지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서 다저스를 전담 취재하는 앤디 매컬러프 기자는 30일(현지시간) 류현진이 팀의 스프링캠프인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 남아 '연장 스프링 트레이닝'을 치를 것이라고 트위터에서 알렸다.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글렌데일을 떠나는 다저스는 홈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31∼4월 2일 지역 라이벌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다저스타디움ㆍ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실전 3연전을 벌이고 4월 4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3연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에 돌입한다.
선수단을 따라다니며 훈련 페이스와 실전 감각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던 류현진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류현진은 글렌데일에서 나머지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완벽하게 몸 상태를 만들고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이날 마지막으로 불펜 투구를 하고 앞으로 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할 계획이라고 사흘 전에 소개했다.
타자와의 대결에서 구속, 변화구 제구력 등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으면 류현진은 다음 단계인 실전 투구에서 최종 점검을 받는다.
막바지 재활을 통증 없이 통과하면 류현진은 5월 중순께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진다. 중간에 통증을 느낀다면 복귀 시점은 6월로 늦춰질 수 있다고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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