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워너, 재판매료 30% 인하 밝혀 주목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든 LA 다저스 ‘TV 중계대란’이 극적인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다저스 경기를 독점 중계하는 케이블 TV 사업자인 타임워너가 중계권 재판매료를 인하해 다른 유료 채널 사업자를 끌어들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타임워너는 가입자 당 매달 평균 4.90달러이던 다저스 경기 중계권 재판매료를 약 30% 깎아 매달 3.50달러로 낮추겠다고 위성방송 디렉 TV를 인수한 AT&T와 콕스 커뮤니케이션 등 유료 채널 사업자에 제안했다.
그러나 이들 유료 채널 사업자들이 이같은 제안에 아직 미적지근한 반응이어서 향후 전개 과정이 주목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2014년 다저스의 25년간 독점 중계권을 따내고 ‘스포츠넷 LA’라는 자체 중계 방송사를 설립한 타임워너는 중계권 재판매 액수를 높게 책정해 다른 채널 사업자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2014∼2015년 연속 중계대란이 발생했다.
남가주에서 케이블 TV 타임워너와 차터 커뮤니케이션에 가입해 스포츠넷 LA를 통해 다저스 경기를 시청하는 가정은 180만가구로 전체의 30% 정도다. 스포츠넷 LA를 전송하지 않는 다른 유료 채널에 가입된 시청 가정이 300만가구로 훨씬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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