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너리그 경기서 일주일 만에 홈런포
▶ 부상 후 처음으로 타격·수비·주루 소화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에서 처음으로 타격과 수비, 주루를 함께 소화하며 홈런까지 쳤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9)가 부상 후 처음으로 타격과 수비, 주루까지 동시에 소화했다. 더구나 타석에서는 홈런까지 터트리며 기분 좋은 손맛을 봤다.
강정호는 30일 플로리다 브래든턴에서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과 가진 연습경기에 출전해 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강정호가 작년 9월 다친 뒤 처음으로 타격과 수비, 주루를 함께 소화했다고 전했다.
2월 스프링캠프 시작과 동시에 타격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했던 강정호는 지난 28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수비까지 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주루는 1루까지 뛰는 것으로 제한했고 타격은 하지 않았다.
파이리츠의 터드 톰치크 트레이너는 경기 전 “강정호는 아직 레프트턴(1루에서 2루로 도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홈런을 치고 빠른 걸음으로 도는 건 가능하다”는 농담으로 현재 강정호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런데 강정호는 이날 정말 홈런을 쳐 빠른 걸음으로 1루를 지나갔다.
ESPN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트위터로 강정호 홈런 소식을 전하며 “양키스 우완 게이브 엔시나스의 시속 91마일 패스트볼을 쳐서 홈런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팀 청백전에서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홈런을 친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짜릿한 손맛을 봤다.
하지만 이날 기분좋은 결과에도 불구, 여전히 강정호의 복귀 예상시점은 4월 중후반이다. 마음놓고 ‘레프트턴’을 할 수 있을 때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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