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가 막이 오른다. 최대 10명의 코리안 빅리거들이 도전장을 던진 2016 메이저리그 야구시즌이 3일 개막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62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역대 최다인 한인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맏형 추신수(34ㆍ텍사스)와 코리안특급 류현진(29ㆍLA 다저스), 재활을 마치고 돌아올 강정호(29ㆍ피츠버그) 등 현역 선수들을 필두로 올 시즌 빅리그에 첫 진입한 KBO 리그 홈런왕 박병호(30ㆍ미네소타), 거포 이대호(34ㆍ시애틀), 특급 소방수 오승환(33ㆍ세인트루이스)가 있고, 김현수(28ㆍ볼티모어)와 최현(28ㆍ탬파베이), 최지만(25ㆍLA 에인절스), 이학주(26ㆍ샌프란시스코)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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