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사용, 빅리그에 남은 뒤 아직까지 벤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김현수(볼티모어오리올스)가 10일 메이저리그 선발데뷔전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현수는 8일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에서 제외, 시즌 개막 후 4경기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벅 쇼월터 감독은 앞서 김현수를 이번 주말 레이스와 3연전이 끝나기 전에 선발 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일단 이날 경기는 아니었던 셈이다.
볼티모어 지역 방송인 MASN의 로크 쿠밧코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현수가 오는 일요일(10일)에 선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 CBS 스포츠는“김현수가 일요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 오른다면 9번 타자 좌익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전 중견수 애덤존스가 갈비뼈 쪽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데, 존스의 상태에 따라 김현수는 선발 데뷔전에서 조이 리카드 또는 놀런 레이몰드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178(45타수 8안타)에 그치며 벤치신세로 밀려났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해 일단 메이저리그에는 발을담근 것으로 인해 개막전에서 홈팬들에게 야유를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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