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초반 4승 2패로 승률 2위
▶ 강타자 빈자리 빠른 발로 채워
‘꼴찌 후보’ 넥센이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모두의 예상을 깬 반전이다.
넥센은 7일까지 4승2패를 거두며 승률 0.667로 2위에 올라있다. 마운드와 타선 모두 안정세를 보이면서지는 경기에서도 쉽게 물러나지 않는끈끈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넥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지목한 꼴찌 후보다. 겨우내 중심타자 박병호(30·미네소타)와 유한준(35·kt), 마무리 투수손승락(34·롯데), 에이스 밴헤켄(37·세 이부)이 떠났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하던 한현희(23)와 올 시즌 선발 전환을 준비하던 조상우(22)는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됐다. 이번 시범경기 마저 9위로 마무리하면서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넥센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외부의 꼴찌 평가에“ 우리 팀의 보이지 않는 전력을 계산하지 못한 것 같다”며 여유를 보였다. 개막 직후 염 감독이 암시했던‘ 보이지 않는 전력’이 튀어나오고 있다. 넥센 선발 마운드는 평균자책점 2.8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나면서 선수들도 더욱 힘을얻고 있다.
주장 서건창(27)은“ 시즌을 치를수록 더 강해질 거란 자신감이 있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을 하면서 후반에는 더 무서운 팀이 될 거다. 선수들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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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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