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부모의 44%가 불필요한 지출을 위해 은퇴연금 계좌에서 돈을 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전문회사 ‘티로우 프라이스’(T.Rowe Price)가 지난달 발표한 ‘제8회 연례 부모, 아동 & 자금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린 자녀를 둔 미국인 부모의 79%는 은행 저축 또는 저금통을 사용해 자녀들의 저축 습관을 길러주고 있으나 44% 정도는 자녀가 원하는 물건 구입, 자동차 구입, 여행 경비 등 불필요한 지출을 위해 자신의 은퇴연금 계좌에도 손을 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자금을 건드리는 현상은 미국인 가정의 상당수가 긴급 상황 발생 때 사용 가능한 자금이 불충분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 가정은 긴급자금을 위한 별도의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나 6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자금은 없으며, 은퇴연금 계좌에 적립된 금액은 자녀들의 교육비 등 긴급하지 않은 상황에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 재정전문가는 “직장인의 80% 이상은 직장인 은퇴연금 제도인 401(k)에 가입되어 있고 개인 은퇴연금 계좌(IRA)에 가입되어 있는 미국인도 적지 않다”며 “하지만 은퇴계좌 밸런스의 10%를 벌금으로 물지 않고 돈을 인출할 수 있는 연령인 만 59세6개월이 되지 않은 사람은 다른 페이먼트 옵션을 먼저 고려한 후 마지막 수단으로 401(k)나 IRA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