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A 경기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
▶ 7이닝동안 타격·수비·주루 모두 소화

강정호는 18일 트리플A 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하면 본격적으로 빅리그 복귀를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출전했다.
강정호는 18일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빅토리 필드에서 벌어진 파이리츠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톨레도 머드헨스이 경기에서 인디언스의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7이닝을 소화했다.
지난해 9월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출전한 강정호는 이날 4차례 타석에 들어서 포볼 1개를 골라내며 1득점을 뽑아냈고 나머지 3타석에서 삼진 2번 포함,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공격, 수비, 주루를 모두 소화한 강정호는 앞으로 트리플A 경기에 수차례 더 나가 실전감각을 되찾은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강정호는 현지언론 트리브라이브에 실린 인터뷰에서 아직 슬라이딩할 때는 두려움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트리플A 경기라도) 피츠버그에서 뛰는 것처럼 모든 경기에 임하고 최선을 다할것”이라면서 슬라이딩에 대해 “솔직히 처음에는 무서웠다. 하지만 (슬라이딩을) 많이 하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재활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코치진과 트레이너, 구단의 엄청난 지원을 받았다”며 “지금 상태는 좋다. 인내심을 배우는 것만이 나의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딘 트레너 인디애나폴리스 감독은 이날 7이닝을 소화한 강정호가 20·21일에는 9이닝을 모두 뛰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에는 경기 시작 전 수비 훈련에만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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