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잘사는 사람과 비교하면 기가 죽는다. 행복하려면 나보다 잘난 사람들보다 못난 사람하고 비교해야 된다. 나보다 못사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가? 미국에서 밥 먹고 살 정도가 되면 세계적으로 보면 탑 10%에 속하는 부자다. 이 정도 살면 고마워 할 일이다.
내가 현재 걸어 다닐 수도 있으니 건강이 나쁜 사람들과 비교하면 감사하고 또 기뻐할 일이다. 하지만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나보다 못난 사람들하고만 비교하면 나도 점점 못난 사람이 되고 만다.
나보다 잘난 사람과 비교하는 것도 못난 사람과 비교하는 것도 그렇게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러면 누구와 비교하고 살아야 하는가? 아무래도 나 자신과 비교하며 사는 사람이 제일 똑똑한 사람 같다.
내가 작년보다 더 건강하게 살고 있는가? 남들하고 더 사이좋게 지나고 있는가? 아내나 남편 혹은 자식들하고의 관계가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가? 작년보다 내가 남에게 더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작년에 몰랐던 새로운 것을 금년에 배우고 있는가?
결국 과거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비교하며 사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 같다.
이제 나는 지난해보다 좀 더 규칙적으로 잠을 자고 아내에게 좀 더 잘하는 남편이 되고 싶다. 두 자녀에게도 작년보다 더 긍정적인 말을 하며 살고 싶다. 연로한 어머니께도 매일 저녁 안부 전화를 해드리고 싶다. 작년의 나와 계속 비교하며 내년의 나를 위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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