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버킷 리스트라고 한다. 뜻을 찾아 보니 ‘죽다’라는 속어인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으로부터 만들어진 말이라고 한다. “중세 시대에 교수형을 집행하거나 자살을 할 때 올가미를 목에 두른 뒤 뒤집어 놓은 양동이에 올라간 다음 양동이를 걷어참으로써 목을 맸는데, 이로부터 ‘킥 더 버킷’이라는 말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이 말은 2007년에 개봉한 잭 니컬슨과 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버킷 리스트’ 이후 널리 쓰이게 되었는데, 영화는 암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두 노인이 각자의 소망 리스트를 실행에 옮긴다는 내용이다. 영화 속 메시지는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이라는 것이다.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면 구체적으로 자신의 소망을 표현함으로써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는 것 같다.
내가 꼭 해보고 싶은 것은 우선 비행기 조종 면허를 따서 경비행기를 몰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 것이다. 자동차가 변형되어 비행기가 되는 날이 빨리 오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어렸을 때 2년 정도 수영을 배웠는데도 아직도 수영을 제대로 못 한다. 수영을 먼저 숙달한 다음 서핑까지 배우고 싶다.
가족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소망들을 적고 함께 같은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다 보면 그 만큼 더 가까워지고 더 행복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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