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카드 회사, 케이블 TV 컴퍼니 등이 고객이 요청하면 이자율, 월사용료 등을 낮춰주는 경우가 잦은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이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행동에나설 경우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얘기다.
‘크레딧카드 닷컴’이 미국 내 크레딧카드 사용자 983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카드사에 요청했더니 연 이자율(APR)을 낮춰줬다고 답변했고 86%는 같은 방법으로 페이먼트 연체 수수료를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드 소지자들은 이런 혜택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카드사에 연락하길 꺼려하고 있다고 크레딧카드 닷컴은 전했다. 실제로 카드 소지자의 28%만이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페이먼트 연체 수수료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23%만이 현재 적용받는 것보다 더 낮은 APR를 요구했다.
케이블 TV도 고객센터에 연락해 “요금이 비싸다. 깎아 달라”고 요청하면 돈을 절약할 가능성이 높다. LA에거주하는 한인 이모(36)씨는“ 타임워너 케이블에 연락해 지금까지 내온 월 110달러의 사용료(TV+인터넷·디지털 폰)가 너무 비싸 이를 낮춰달라고 요구했더니 바로 월 92달러로 깎아줬다”며 “케이블 TV에 가입한 한인 중 상당수가 아무 생각 없이 회사가 부과하는 요금을 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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