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는 4번타자로 나선 첫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5경기만의 선발 출전에서 안타를 하나 추가했으나 팀은 3연패를 당했다.
박병호는 24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팍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 시리즈 최종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234(47타수 11안타)로 약간 올렸다. 하지만 트윈스는 8회초 브라이언 도저의 3점홈런으로 얻은 4-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16회까지 가는 혈전 끝에 5-6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주말 3연전서 싹쓸이패의 고배를 마셨다.
인터리그 5게임 원정여행의 첫 4경기에서 모두 선발에서 제외된 채 22일 대타로만 한 번 나와 포볼을 골랐던 박병호는 이날 1루수로 산발 출장, 내셔널스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격돌했다. 1회 2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박병호는 스트라스버그에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센터플라이로 잡혔다. 6회초 2사 1루의 3번째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우익수 맷 댄데커의 호수비에 잡히면서 아쉬운 입맛을 다신 박병호는 8회초 도저의 3점포로 4-1 리드를 잡은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원투수 맷 벨라일의 3구를 깨끗하고 끌어당겨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8회말 수비에서 조 마우어에게 1루를 내주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트윈스(5승13패) 불펜은 끝내 8회 3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내셔널스는 8회말 3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온 뒤 9회말 대타로 나선 브라이스 하퍼가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려 4-4 동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트윈스는 연장 15회초 미겔 사노의 적시타로 다시 5-4 리드를 잡았으나 내셔널스(14승4패)는 15회말 트윈스 캐처 J.R. 머피의 악송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6회말 크리스 하이지의 굿바이홈런으로 마라톤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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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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