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경기서 성사…최지만 ML 첫 안타 기록

23일 경기에서 2회 포볼을 고른 이대호(왼쪽)가 에인절스 1루수 최지만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최지만(LA 에인절스)이 23일 각각 소속팀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맞대결을 펼친 뒤 24일에는 나란히 결장했다.
23일 애나하임 에인절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양팀간의 시리즈 2차전에서 이대호는 시즌 6번째, 최지만은 시즌 3번째 선발 출전했다. 에인절스의 9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팀이 3-2로 앞선 7회말 2사에서 매리너스 에이스 필릭스 에르난데스의 2구 싱커를 받아쳐 센터로 빠지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때렸다.
첫 타석에서 레프트 플라이, 두 번째 타석에서 포볼을 골랐던 최지만은 이로써 7경기 8타수 만에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그는 도루를 시도하다 투수 견제에 걸려 1루와 2루 사이에서 횡사하고 말았다.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이날 경기를 마친 최지만은 타율 .125(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대호는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포볼을 골랐으나 두 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을 당했고 7회초 세 번째 타석 때 좌타자 애덤 린드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35(17타수 4안타)가 됐다. 이 경기는 에인절스가 4-2로 승리했다.
이어 24일 시리즈 최종 3차전에선 두 선수 모두 벤치로 돌아갔고 경기는 매리너스가 9-4로 승리, 시리즈를 2승1패로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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