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에 세상을 떠난 유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리커는 타계 직전까지 집필을 계속했는데 “아직도 공부하느냐”는 제자의 질문에 “인간은 호기심을 놓는 순간 늙는다” 라고 답했다.
97세까지 산 첼로의 성자 카블로 카잘스는 “선생님은 위대한 첼리스트인데 아직도 하루에 6시간씩 연습하는 이유가 무엇 입니까?” 라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아직도 연습을 통하여 발전하고 있다네” 라고 답했다고 한다.
돈은 넘쳐나는데 그것을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그것을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모른다. 온갖 고생과 함께 근검절약하며 어렵사리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돈 버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취미생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다.
은퇴하고 나서 30여년 열정과 취미생활을 즐기면 절대 늙지 않는다. 열정을 가지면 마음이 늙지 않고 마음이 늙지 않으면 육체도 건강해 진다. 방콕 남, 파자마 맨, TV 맨이 되면 순식간에 늙어 버린다. 동창회에 가보면 그 사람의 살아온 모습이 얼굴에 쓰여 있다.
은퇴 후 반드시 제2의 인생이 있다. 흔히 ‘앙코르 인생’ 이라 하고 은퇴 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는 약 8만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얼마나 긴 세월 인가. 태어나서 공부하고 취직할 때까지 30년, 취직해서 직장생활 30년, 은퇴해서 보통 30년 보내다가 저 세상으로 가는 게 인생여정이다.
이민 1세대는 젊은 시절 일만 하느라 인생의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살았다. 노년들이여! 이제라도 인생의 참 맛을 추구할 권리를 놓치지 말고 의욕 넘친 나날을. 활기차게 이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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