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몸에 이상 없으면 18일 등판 예정
재활 중인 미국프로야구 왼손 투수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안타를 맞는 것은 특별히 상관없다. 현재는 제구를 시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12일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싱크 블루 LA’와 인터뷰에서 “오늘 공이 가운데로 많이 몰려서 안타를 몇 개 맞았지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 산하 싱글 A 팀인 랜초쿠가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2년 연속 14승을 거두며 다저스 3선발로 안착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로는 재활에 매진했다.
이날 재활 등판은 4번째다.
지난달 26일 메이저리그 바로 전 단계인 트리플 A에서 4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어깨 통증으로 등판을 연기했다.
류현진은 “그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등판을 준비했다”며 “(재활에) 차질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잠시 멈췄다가 재개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날 46개의 공을 던졌다. 그중 35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싱크 블루 LA'는 “류현진의 커브볼은 (타자 입장에서) 아주 지저분했다”며 ”상대 타자들은 직구를 더 많이 공략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몸에 이상이 없으면 오는 18일 5번째 재활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오늘 등판 결과만 놓고 보면 다저스 팬들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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