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벼랑 끝서 2연승… 6차전 115-101
▶ NBA 타이틀 19일 7차전서 판가름

캐발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점프슛을 쏘고 있다.
결국은 끝까지 갔다. 벼랑 끝에 몰렸던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2연승을 거두고 기사회생,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끌고 갔다.
캐발리어스는 16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NBA 파이널스 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간판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41점을 터뜨리는 활약 속에 워리어스를 115-101로 제압했다. 이로써 캐발리어스는 시리즈 5, 6차전을 잇달아 따내며 시리즈 3승3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NBA 타이틀은 오는 19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최종 7차전에서 결정되게 됐다.
적지에서 벌어진 시리즈 5차전에서 예상 밖의 완승을 거두고 사지에서 탈출한 캐발리어스는 이날 센터 앤드루 보거트가 무릎부상으로 빠진 워리어스를 상대로 골밑싸움에서 우세를 보이며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첫 5분동안 워리어스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8-0으로 출발한 캐발리어스는 이후 제임스가 펄펄 날기 시작하며 1쿼터 마지막 4분여동안 워리어스를 다시 무득점으로 틀어막으며 1쿼터를 31-11, 20점차로 크게 앞선 채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워리어스는 2, 3쿼터에 조금씩 격차를 좁힌 끝에 3쿼터를 마치고 9점차(80-71)까지 따라갔으나 끝내 더 이상은 따라잡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4쿼터 4분22초를 남기고 간판스타 스텝 커리가 6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테크니컬 파울까지 부과받아 결정적으로 승부가 기울고 말았다. 커리가 6반칙 퇴장을 당한 건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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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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