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새로운 실험에 도전한다. 테슬라는 오는 18일 LA 그로브몰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 노스트롬 매장의 남성 전용 코너에 37㎡ 규모의 작은 매장을 오픈한다고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그동안 테슬라는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주문 접수해 팔거나 고급 샤핑몰이나 부유층 지역에서 전시장을 운영해 왔지만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것은 이번 노스트롬 매장이 처음이다.
테슬라는 스포츠 유틸리티 전기차 ‘모델X’를 전시하며 직원이 직접 파견돼 고객 상담과 승차 체험, 판매를 맡는다.
테슬라가 이처럼 백화점에 매장을 연 것은 고객들의 접근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테슬라매장은 이미 일부 샤핑몰에 입점해 있는데, 이는 고객에게 더 쉽고 편하게 차를 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CNN머니는 영업망을 거치지않고 직접 판매하는 테슬라의 영업방식이 전통차 업체의 영업망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제조사가 자동차를 직접 판매하는 것을 법적으로 제지하고 있다.
테슬라는 노스트롬 등 다른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일단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살핀 후 향후 추가 오픈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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