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자와 사장 회견…“日·대만·태국·인니 사업에 포커스”

(도쿄 교도=연합뉴스) 네이버가 100% 출자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이데자와 다케시(出澤剛) 사장이 15일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라인의 상장을 기념하는 종을 치고 있다.
15일 미일 증시에 동시 상장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본사 도쿄)의 이데자와 다케시(出澤剛·43) 사장은 향후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데자와 사장은 15일 도쿄증시 상장에 즈음해 도쿄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향후 성장을 위해 중점 투자할 분야의 하나로 "기술"을 꼽은 뒤 "특히 (모바일) 메신저는 AI와 인터넷 자동작업시스템과 친화성이 높다"며 "우리가 뛰어들지 않으면 안 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데자와는 향후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에서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가입자 확대를 위해 집중 투자할 뜻을 피력했다.
더불어 이데자와는 라인을 중심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포털'을 완성시키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 대비 48% 오른 4천 900엔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시가 총액이 한 때 1조 엔(약 10조 7천억 원)을 넘어선데 대해 "주가(수준)는 투자자의 판단을 받고 싶다"며 "우리로서는 서비스를 늘려갈 따름"이라고 말했다.
데자와는 미일 동시 상장의 배경에 대해 "세계에서 도전하고 싶고, 존재감을 높여나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국에서도 상장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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