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 북서부의 그레잇넥 지역은 맨하탄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교육환경이 우수한 부자동네로 꼽힌다.
인구 4만명...최근 중•한인 급증
상반기 주택 매매가 110만 달러
전용 수영장 등 위락시설 풍부
맨하탄 30분 거리 출퇴근 용이
롱아일랜드의 그레잇넥(Great Neck)은 부동산 가격이 만만치 않은 부자동네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의 북서부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그레잇넥의 인구는 약 4만명에 달한다. 20여개가 넘는 공원이 있고 리틀넥 베이와 맨해셋 베이, 롱아일랜드 해협이 인접해 있다.
타운의 중심가인 그레잇넥 플라자에는 롱아일랜드기차(LIRR) 역이 있으며 49개의 코압, 19개의 콘도, 48채의 단독 주택 등이 있다.
Great Neck Historical Society의 앨리스 캐스텐 회장은 “지난 30여년간 이 지역의 유대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최근 수년동안에는 한국과 중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켈러 윌리엄스 골드코스트 부동산의 브로커인 안드레아 레빈씨에 따르면 7월25일 현재 그레잇넥 부동산 시장에 209채의 단독주택과 103개 코압유닛, 23개 콘도 유닛 등이 매물로 나왔다.
대부분의 주택 가격은 80만~170만달러 사이로 보면 된다.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의 주택들도 있다. 예들 들어 해변가에 있는 4.54에이커의 6베드룸 저택의 가격은 1,888만8,888달러에 나왔다.
레빈씨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그레잇넥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매매가격은 110만달러가 조금 넘어 작년 상반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현재 매물로 나온 콘도의 평균가격은 99만4,435달러이다.렌트의 경우, 1베드룸의 월세가 평균 2,100달러에 달한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Avalon Great Neck이 완공되면 191개 유닛의 렌트용 아파트가 들어선다. 월세는 2,700달러(1베드룸)~ 4,925달러(3베드룸)에 달할 예정이다.
타운의 문화공간으로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과 어린이들을 위한 수영장이 있는 ‘The Parkwood Sports Complex'가 있다. 그레잇넥 거주자들만 사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가족당 400달러이다. 175에이커 규모의 대형 공원인 Kings Point Park에는 하이킹 코스와 피크닉 공간, 테니스장 등이 있다. 또한 4개의 도서관이 있고 7개 스크린이 있는 영화관이 Middle Neck Road에 있다.
학교로는 유치원과 4개 초등학교, 2개의 중학교, 2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지난해 John L. Miller Great Neck North 고등학교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566(reading), 596(math), 583(writing)점이었고 William A. Shine Great Neck South 고등학교는 583(reading), 630(math), 590(writing)점으로 기록됐다.
그레잇넥은 맨하탄 출퇴근이 상당히 편리하다. 주중 오전 7시47분 LIRR 기차를 타면 맨하탄 펜스테이션까지 불과 24분만에 갈 수 있다. 맨하탄까지 월 무제한 사용 패스요금은 252달러이다. 자동차를 탈 경우, 교통체증이 없으면 30분만에 맨하탄까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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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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