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영국의 항공사 서비스 평가기관 ‘ 스카이트랙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항공사’ 순위에서 각각 탑 10안에 들었다.

스카이트랙스가 전 세계 420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발표한 순위에서 10점 만점에 아시아나항공은 8.311점을 얻어 2위, 대한항공은 7.926점을 획득해 5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번 평가는 좌석의 편안함, 기내 서비스, 기내 음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 와이파이, 공항 내 탑승객 대상 서비스 등 8개 항목에 대해 고객들이 항공사의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랭킹에서 인도네시아의 국영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이 1위를 기록했다.

가루다 항공은 10점 만점에서 8.499점을 받았다. 3위는 타이완의 에바(EVA) 항공으로 8.129점, 4위는 그리스의 에이지안 항공으로 8.070점, 6위는 태국의 방콕 에이웨이스로7.843점, 7위는 싱가포르 항공으로 7.728점을 각각 획득했다.

4위를 차지한 에이지안 항공을 제외하곤 탑10 안에 든 항공사 9개 모두가 아시아 항공사였다. 미국 항공사중 가장 순위가 높은 항공사는 버진아메리카로 10점 만점에 7.178점을얻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