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혹스의 와이드 리시버 제메인 키어스(오른쪽)이 18일 열린 LA램스와의 경기에서 램스의 코너백 라마커스 조이너의 수비에 막혀 공을 놓치고 있다.
LA로 연고지를 옮긴 LA 램스가 첫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홈팬들에게 멋진 신고식을 치렀다.
램스는 18일 LA 메모리얼 콜리지엄에서 열린 시애틀 시혹스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승을 올렸다. 램스는 지난주인 12일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올시즌 프로풋볼 첫 경기에서 0-28로 완패하며 암울한 시즌을 맞는 듯 했다. 원정경기라고는 하지만 최악의 성적으로 LA이전의 기대에 찬 팬들에게 좋지 못한 첫 인상을 남겼다.
수비는 49er의 쿼터백 브레인 개벗에게 철저히 유린 당했고 공격은 번번히 막혀 대패로 이어졌다.
하지만 시즌 두번째 경기이자 첫 홈경기에 나선 램스는 강호 시애틀의 공격을 단 3점으로 묶는 신들린 방어로 9-3 승리를 낚으며 첫 경기 패배로 구긴 나쁜 인상을 말끔히 지워버렸다.
이날 양팀의 경기는 일진일퇴 공방의 연속이었다. 두팀 모두 한번의 터치다운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방어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듯 했다.
두팀의 점수 모두 필드골로 얻는 점수다. 시애틀은 첫 경기인 마이애미 돌핀스를 격파하면서도 쿼터백 러셀 윌슨의 발목 부상이라는 불운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램스의 놀라운 수비 집중력에 러셀이 번번히 묶인 데다가 오펜스 파월 2개와 디펜스 파월 남발로 끈질기게 달라 붙는 램스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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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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