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CEO
▶ 장치도입, 내년 목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말 나올 신차‘ 모델 3’을 포함해 현재생산 중인 자사의 모든 차량이 완전한 자율주행(full self-driving)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갖춘다고 19일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이를‘ 하드웨어 2’라고 부르면서자율주행 기능은 추가 테스트를 거쳐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츰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그는이날 “소프트웨어 검증과 규제 당국승인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보다 적어도 2배는 안전한 완전한 자율주행차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말까지 LA에서 뉴욕까지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시범운행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경쟁에서 다른 주요 자동차제작사들을 앞서가게 된다고 WSJ는전했다.
포드와 BMW는 2021년에 완전 자율주행차량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구글은 완전 자율주행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고 있지만,아직 구체적상용화 계획이 없다.
테슬라는공장에서 만들고 있는자동차에 8개의 카메라를 달아 360도 시야를 250m 범위에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카메라는 개선된 초음파 센서와함께 이전 시스템보다 거의 2배 거리에 있는 딱딱하거나 부드러운 물체를감지한다. 폭우가 오거나 안개가 껴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전방의 레이더로 장애물을 식별할 수 있다. 테슬라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인간이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새 하드웨어를 장착한 차량은 자동 긴급제동이나 충돌 경고, 차선 유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같은 오토파일럿의 일부 기능은초기에는 없다. 이를 포함한 각종 기능은 새로운 시스템을 몇개월간 검증한 후에 쓸 수 있다. 테슬라는 앞으로2∼3개월마다 자율주행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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