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켓들 우수 농수상품 소개
▶ 과일·곡물부터 반찬·가공식품 등
한인 마켓에 가을 먹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한국 각 지역에서 온 특산물들이 11월 연이어 LA를 찾아 홍보 판촉전을 개최한다.
고향의 맛과 향수를 전하는 지역 특산품전은 한인 마켓에서도 인기 이벤트로 손꼽힌다. 한인들에게는 고향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마켓 입장에서는 일반 판촉전보다 반응이 좋고, 매출에도 쏠쏠한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기 때문.
마켓 관계자들은 “지자체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판촉전의 경우, 일정부분 지원을 받아 가격 혜택이 높은 편”이라며 “맛과 품질이 우수한 데다, 지역 출신 한인들이 ‘고향 물건 뭐가 왔나’ 하며 들르고, 하나 둘씩 사가기 때문에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충남 부여군은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부여군 굿뜨래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연다.
가주마켓과 시온마켓, 한남체인 LA 한인타운점과 아리랑마켓 가든그로브 지점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부여의 특산물인 밤과 밤 가공식품, 포도즙, 웰빙 국수류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갤러리아마켓에는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횡성군의 특별 판촉전이 열린다.
지난해 10여개 업체가 참여해 60여개 상품을 완판하고, 수출 선적 물량 20만달러를 달성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또 LA를 찾은 것. 올해도 횡성에서 생산된 재료를 엄선해 만든 곡물류와 간식, 반찬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판매된다. 시온마켓은 지난 2007년 충남 보령시와 MOU를 체결하고, 매년 가을 ‘만세 보령 우수 농수특산품 대전’을 열고 있다. 올해도 11월 둘째주부터 보령 황진쌀과 김, 머드 화장품과 비누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시온마켓 관계자는 “매년 꾸준히 진행해 온 행사라 손님들의 기대감도 높다”며 “올해도 더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가격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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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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