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콜로지엄서 약체 오리건 잡고 막판 기세… 앨라배마 부동의 랭킹 1위
▶ AP, 크림슨(2위) 미시간(3위) 워싱턴(4위)

USC의 테일백 로널드 존스 2세(25)가 5일 콜로지엄에서 열린 대학풋볼 오리건과의 홈경기 1쿼터에서 오리건의 수비를 여유있게 제치고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 [AP]
대학풋볼 시즌 초반 흔들리던USC가 약체 오리건을 잡고 최근 5연승을 달리며 막판 기세를 올리고있다. 10주째를 지난 대학 풋볼 랭킹 1위는 앨라배마가 9승 무패로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크림슨과 미시간이 역시 9승무패로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 마지막 한장 자리인랭킹 4위를 놓고 벌이는 경쟁도 볼만하게 됐다. 플레이오프는 12월31일부터 시작된다.
USC는 LA콜로지엄에서 열린 약체오리건을 45대20으로 꺾고 보울 게임 진출의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로서 USC는 시즌 6승3패(팩12전적 5승2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USC는 전년도 대학풋볼 챔피언인 강호 앨래배마에게 52대6으로 대패하면서 체면을 구긴데 이어 3주와 4주차 경기에서 역시 강호 스탠포드와 유타에 연거푸 일격을 당하면서 초반 1승3패의 부진한 전적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 하지만 애리조나 스테이트와의 경기를시작으로 중반 5연승을 달리면서 초반 부진을 씻어 내고 막판 피치를 올리고 있다. USC는 이번 주말 대학 풋볼 랭킹 4위인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 이긴 다면 팩12 사우스 디비전선두자리로 뛰어 오르게 된다.
하지만 워싱턴으로서도 놓칠수 없는 경기여서 양팀의 대 격돌이 예상된다. 워싱턴은 6일 발표된 11주차AP선정 대학랭킹 4위에 올라 있어USC에게 일격을 당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지기 때문에 한치의 양보도 없은 경기를 펼칠것으로 보인다.
만일 USC가 워싱턴을 제치고 승리한다면 빅10과 겨루는 로즈보울 진출가능성에 파란불이 껴질 예정이다.
현재 USC는 팩12 사우스 디비전에서 콜로라도(7승2패, 팩12 전적 5승1패)의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노스 디비전은 팩12 전적에서 앞선 워싱턴스테이트(7승2패, 팩12 전적 6승0패)가 워싱턴(8승무패, 팩12 전적 5승무패)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UCLA는 3승6패(팩12 전적 1승5패)로 앨리조나(2승7패, 팩12 전적 무승6패)에 조금 앞선 디비전 꼴찌에서두번째를 달리며 사실상 올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내셔널 챔피언십에서클림슨 타이거스를 45대40으로 누르고 우승한 앨라배마 크림슨 다이드는 5일 경기에서 랭킹13위인 루이지애나를10대0으로 봉쇄하고 9승 무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날 발표된 AP대학풋볼 랭킹에 따르면 앨라배마에 이어 지난해 준우승팀 클림슨이 2위를 달리고 있고 3위는미시간으로 발표됐다. 4위는 워싱턴이텍사스 A&M을 제치고 차지했다.
USA 투데이 코치 설문조사는 지난주 텍사스 A&M을 랭킹 4위에 올려 놓았으나 5일 25위 랭킹에 들지 못한 미시시피 스테이트에 28대35로 덜미를잡히면서 랭킹 11위로 내려 앉았다.
AP는 지난주 텍사스 A&M을 랭킹7위에 올려 놨다가 이날 패배로 랭킹 10위로 발표했다.
<
김정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