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홈 경기장으로 쓰일 T-모바일 아레나 (AP=연합뉴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신생 구단의 명칭이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로 확정됐다.
빌 폴리 구단주와 게리 배트맨 NHL 커미셔너는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도시바 플라자에서 신생 구단 명명식을 열고 새 구단의 공식 명칭을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로 발표했다.
새 구단의 로고는 중세 투구 모양을 본떴다.
승리의 'V'가 가운데에 박힌 이 로고에는 강철 빛이 감도는 회색과 황금색, 빨간색, 검은색을 입혀 강인한 느낌을 더했다.
NHL은 지난 6월 구단주 회의에서 도박의 도시로 유명한 라스베이거스를 연고지로 하는 신생 구단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를 통틀어 라스베이거스를 연고로 하는 프로 스포츠팀은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가 최초다.
아울러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는 NHL이 1997년 콜럼버스 블루 재킷츠와 미네소타 와일드를 받아들여 리그를 30개 팀으로 확장한 이후 첫 신생팀이다.
당시 콜럼버스와 미네소타의 가입 회비는 8천만 달러였다. 하지만 31번째 구단인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의 가입비는 5억 달러나 됐다.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는 내년 6월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기존 30개 구단에서 한 명씩 선수를 지명해 선수단의 틀을 갖출 예정이다.
리그 합류 시기는 2017-2018시즌부터다.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는 1만7천368석 규모의 T-모바일 아레나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폴리 구단주는 "헌신과 영예, 힘, 용기, 포기하지 않는 정신, 팀워크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이름과 로고를 원했다"며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는 바로 그 이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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