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닝변경후 부유층 주거지역 급부상
▶ 인근에 구글 사무실, 젊은 직장인들 러시

한 때 공장지역으로 알려졌으나 조닝 변경 이후 부유층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맨하탄 웨스트 첼시.
2베드룸 중간가격 295만달러...전년비 40% ↑
‘High Line’파크·‘첼시 마켓’등 문화공간
맨하탄 웨스트 첼시(West Chelsea) 지역은 십수년 전만 해도 공장지역으로 알려졌다.그러나 2005년 조닝변경에 따라 고급 콘도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2009년 ‘High Line' 지역이 조성되면서 웨스트 첼시는 고급 주거지역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웨스트 첼시 지역은 동서로는 허드슨 강에서 9애비뉴까지, 남북으로는 웨스트 14가에서 웨스트 30까지의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구글 뉴욕 사무실(76 Ninth Avenue)과 IAC 본사(555 West 18th Street) 등이 이 지역에 있어 점심시간에는 젊은 직장인들이 러시를 이룬다.11월 21일 현재 웨스트 첼시 지역에서 매물로 나온 주거용 부동산은 총 132개로 가장 싼 매물이 62만5,000달러(스튜디오 코압)였으며 가장 높은 가격에 나온 매물은 5,000만달러(5베드룸 펜트하우스)에 달했다.
올해 웨스트 첼시에서 매매가 성사된 1베드룸 콘도 및 코압의 중간가격은 114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약 14%가 올랐다.
2베드룸의 중간가격은 29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가 올랐으며 3베드룸의 중각가격은 800만 달러로 24%의 상승률을 보였다. 2~3베드룸 유닛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오른 이유는 551 West 21 스트릿에 위치한 럭셔리 콘도가 분양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했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올해 중간 매매가격이 735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 하락했다.
이 지역 스튜디오 유닛의 월 평균 렌트비는 2,500~4,000달러이며 1베드룸 유닛은 3,500~5,000달러, 2베드룸은 4,500~7,000달러에 달한다.
웨스트 첼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는 ‘High Line' 파크와 ’첼시 마켓‘(Chelsea Market), 그리고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등이 있다. 또한 200여개가 넘는 갤러리가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10 애비뉴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또한 종합 운동 콤플렉스인 ‘Chelsea Piers'도 있다.
학교로는 P.S.33 Chelsea Prep 초등학교(Pk-5학년)와 City Knoll 중학교(6-8학년)가 있으며 여러 개의 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Bayard Rustin Educational Complex가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A와 C, E, L 노선이 있으며 인근 34가-허드슨 야드 역에는 7번 전철이 운행된다.버스로는 M14A, M14D, M11, M12, M23번 노선이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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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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